CJ그룹의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국민 소스기업’이라 불리는 해천미업과 독점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해천미업의 주력 제품인 간장과 굴소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해천미업이 공식 유통업체를 선정해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천미업은 300년 전통의 중국 대표 소스기업으로 중국 34개 성급(省級) 행정구역과 300개 이상의 시(市) 단위의 전국 유통망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축구장 280개 크기인 200만 제곱미터(㎡) 규모의 자체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해천미업은 중국 현지 간장, 굴소스 시장에서 각각 19%, 72%에 이르는 시장 점유율(2017년 기준, 중국조미협회 자료)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3월 말부터 해천미업의 대표 제품인 `해천 시그니처 굴소스`의 병 제품(725g)과 페트 제품(2.52kg)에 대한 독점 공급을 시작하게 됩니다. 중국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프리미엄 간장 제품군은 오는 5월 직수입 과정을 거쳐 유통됩니다. CJ프레시웨이는 중식 전문 유통 대리점과 전국 11곳의 프레시원을 통해 해천미업 제품에 대한 유통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관련 식자재를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등의 외식업체에도 제안 영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편, 해천미업의 굴소스는 주 재료인 굴 추출물의 함량이 높아 볶음이나 조림 요리 등에 쓰였을 때 메뉴의 풍미를 끌어올리는데 제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유전자변형식품 안정성 검사를 거친 Non-GMO 원재료 사용부터 생산, 포장, 완제품 출고에 이르는 모든 제조 과정의 살균 정도를 인정받아 중국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CNAS)로부터 식품 안전성을 검증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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