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일본 대형 패션행사인 `간사이 컬렉션`에 K팝 대표로 참여, 자리를 빛냈다.
더보이즈는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시 교세라돔에서 열린 현지 대규모 패션&엔터테인먼트 이벤트 `간사이 컬렉션 2019 SPRING & SUMMER`의 라이브 스테이지 무대를 성료했다. K팝 대표 아티스트이자 일본 시장이 주목한 차세대 루키 자격으로 참여한 더보이즈는 이날 총 4곡의 퍼포먼스 무대를 펼쳐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더보이즈가 참여한 `간사이 컬렉션`은 지난 2011년,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된 대규모 패션이벤트로, 올해는 `It`s a small world`라는 테마 아래 총 4만 4천여 명의 관객이 모여들었다. 지난 7년간 누적 관객만 50만명을 넘어선 이 행사는 올해 최정상급 모델과 방송인,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까지 일본의 문화 트렌드 전반을 이끄는 주역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현지 유력 행사에 초청된 더보이즈는 국내외 음악 아티스트들이 나선 `LIVE ACT` 무대에 올라 국내 활동 곡 `라잇 히어(Right Here)`와 `소년(Boy)`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압도했다. "오사카 공연은 처음이라 굉장히 두근두근한 마음"이라며 떨리는 참여 소감을 전한 더보이즈는 준비해 온 간사이 지역사투리, 유행어 등을 관객들에게 펼치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텍스트 미 백(Text me back)`, `노 에어(No Air)`까지 최근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무대들을 추가 공개한 더보이즈는 파워풀 퍼포먼스로 현장을 열정 속에 물들였다. 특히 멤버들은 "지금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곧 다시 팬들을 만나러 올 것"이란 포부를 전해 일본 현지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한편 국내 컴백 준비에 한창인 더보이즈는 다가오는 5월 8일 일본 도쿄에서 팬콘(FAN-CON) `더 캐슬`을 개최하는 가운데 같은 달 17~19일 대규모 K컬쳐 컨벤션 행사인 `케이콘(KCON)`에 참여를 확정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더보이즈는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고 해외 팬들과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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