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검은 복면 쓴 김남길, 또 다시 요원 본능 발동

입력 2019-03-22 08:37  




‘열혈사제’ 김남길이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출격한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국정원 요원 본능을 꺼낸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의 활약을 그리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사제복을 벗고 변신한 김해일은 과거 요원 시절 능력들을 발휘하며, 자신의 멘토였던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의문사에 한걸음 다가섰다.

지난 방송에서 김해일은 구대영(김성균 분)과 함께 기묘한 침투 작전을 펼쳤다. 검은 복면을 쓰고 구담구 카르텔의 아지트에 위장 잠입, 그곳에서 이영준 신부가 살해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현장을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채 박경선(이하늬 분)에게 발각되는 위기를 맞아,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열혈사제’ 제작진은 22일 21, 22회 방송을 앞두고, 다시 검은 복면을 쓰고 활동하는 김해일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가 다시 사제복을 벗고 은밀하게 움직이는 이유는 무엇일지, 또 어떤 짜릿한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 속 김해일은 올블랙 착장을 한 채 요원 본능을 발동시키고 있다. 검은 복면 사이로 보이는 강렬한 눈빛이 날카롭고도 예리하다. 김해일이 있는 옥상에는 단발머리 깡패 장룡(음문석 분) 패거리가 무언가 일을 꾸미고 있는 모습이다. 껄렁한 표정의 장룡, 그리고 금방이라도 액션 태세를 갖출 듯한 김해일의 모습이 일촉즉발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열혈사제’ 21, 22회에서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테러 현장에 출격하는 김해일의 활약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장룡은 “꼴보기 싫었는데 잘됐지. 오늘 밤 실수하면 다 뒤지는 거여”라고 말하며, 테러를 암시한 바. 이에 김해일이 나서는 모습이 그려지며 스펙터클한 밤을 예고했다.

과연 장룡의 테러 타겟은 누구일까. 김해일은 이를 막을 수 있을까. 한밤 중 옥상 위에서 펼쳐질 예측불가 액션신과 심장 쫄깃한 추격전 등이 눈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김해일이 또 한번 요원 본능을 꺼낸다. 김해일과 장룡이 대치 중인 옥상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카르텔과 맞서던 김해일이 어떤 작전을 펼치는 것인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반환점을 돌며 더욱 흥미진진해질 2막을 여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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