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무원·기업, 한국 투자자 찾아 삼만리

입력 2019-03-27 17:08  

    <앵커>

    베트남 내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람동성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어제(26일)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한국 투자자 유치를 위해 직접 지역 유망 사업들을 소개하기 위해섭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베트남 람동성 투자 유치 설명회장은 현지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베트남 람동성 기획투자청과 투자무역관광진흥공사 공무원들은 투자 유망 사업들과 우대조건 설명에 열을 올립니다.

    람동성 성장을 포함해 달랏 시장 등 지역 고위 공무원들이 팀을 꾸려 한국을 찾은 겁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 정부와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섭니다.

    람동성의 1인당 연간 지역내총생산액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2,560달러, 우리 돈 290만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두안 반 비엣 / 람동성 성장

    "람동성 지역의 투자 장점을 한국 투자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똔 티엔 산 / 달랏시 시장

    "달랏시는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광업과 농업, 전자정보 분야 개발을 원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현지 기업들도 한국 투자자 찾기에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직원들은 경쟁하듯 자사 제품 소개에 나섰습니다.

    한편, 이번 투자 유치 설명회는 한국경제TV와 람동성 정부가 공동 주최했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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