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중국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증시에 봄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먼저 어제 발표된 중국 지표부터 정리해주시지요.
-작년 4분기 성장률 6.4%, 목표 하단 6.5% 미달
-작년 연간 성장률 6.6%, 28년 만에 최저수준
-전인대, 올해 성장률 6.0∼6.5%로 하향 조정
-올해 1분기 5%대 예상, 대대적인 부양책 추진
-제조업 PMI 50.5, 6개월 만에 50선 웃돌아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세계 증시 상승
Q. 중국 경제가 어려워지면 질수록 경기부양 노력과 미국과의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진단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두 요인 때문에 증시가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대외적으로는 미중 간 마찰, 성장둔화 영향
-대내적으로는 ‘3대 회색 코뿔소 누적’ 부담
-시진핑, 경기 둔화될수록 집권 기반 약화
-미국과 타결 노력 속 대규모 경기부양 추진
-美 경기 둔화 논쟁 속 ‘中 경기 회복’…의미 커져
Q. 3월 Fed 회의 이후 미국 경기 둔화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는 것은 의미가 크지 않습니까?
-세계 경기, 갈수록 미국과 중국 비중 커져
-G2 경기 동반 침체, 세계 경기 ‘최악 상황’
-글로벌 금융위기, 중국 경기가 버텨 ‘탈피 도움’
-美 장단기 금리 12년 만 역전 충격 속에 다행
-중국 경기 본격 회복 여부에 대해 ‘의견 엇갈려’
-PMI 등 월별 지표로 경기판단, 3개월 간 추세
Q. 일부에서는 중국 경제가 갖고 있는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부양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구조적인 고질병 치유 없이 부양책만 반복
-지준율 인하 등 총수요 진작, drain effect
-90년대 일본 경제처럼 ‘5대 함정’ 빠질 우려
-정책·유동성·구조조정·부채·불확실한 함정
-중국판 ‘잃어버린 10년’ 위기설 고개 들어
-제2성장동력→미국과 협상타결+질적 성장
Q. 중국 경기가 본격 회복되는 것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어제 반등을 계기로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시진핑 정부, 신용경색 푸는데 ‘최우선순위’
-신용경색→회색코뿔소 노출→경기 더욱 침체
-금융완화, 경기부양보다 신용경색 푸는 목적
-해외투자 제한과 해외투자 차이나머니 회수
-중국 국채와 주식, 글로벌 지위 ‘일제히 상향’
Q. 최대 난제인 신용경색을 풀어야 할 중국 정부로서는 중국 국채와 주식의 글로벌 지위기 올라가는 것이 큰 다행이지 않습니까?
-중국 채권과 주식의 지위 상승, 시진핑 정부 축복
-중국 A주, 작년 5월 말 MSCI EM지수 편입
-MSCI, 2월 말 중국 A주 추가 편입조치 발표
-중국 채권, 1월 바클레이즈 글로벌 지수 편입
-중국 위안화 지위, 3년 전 IMF SDR의 편입
-씨티은행, 올해 2천억 달러 중국 유입 예상
Q. 미국과의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데도 시진핑 정부가 채권과 주식의 글로벌 지위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중국, 경상과 자본거래 ‘시장지위’ 못 받아
-경상거래, 2001년 WTO가입에도 ‘비시장경제’
-트럼프 정부, 중국의 불공정행위 빈발 ‘불만’
-중국, 2017년부터 ‘시장경제지위’ 받으려 노력
-자본거래도 신흥국 지위를 받아 보조 맞춰
-바클레이즈, MSCI 고객 금융사 편입 요구
Q. 국내 증권사가 중국 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또 다시 중국 주식을 사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시지요.
-국내 증권사, 작년 중국 주식 추천해 ‘낭패’
-올해 中 증시 급등에도 작년 대비 ‘여전히 손실’
-올해 中 증시 상승, 경기 뒷받침해줘야 불안 완화
-中 주식 투자, 미중 협상 불발 등 악재 공존
-목표 수익률 달성 때는 이익실현 대응, 바람직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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