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3.6% 오른 535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22일 535만8천원을 기록한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지난해 11월 29일 502만1천원을 기록한 이후 줄곧 500만원을 밑돌았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입어 이더리움·리플·이오스 등 다른 코인들도 5% 내외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은 해외 거래소에서도 마찬가지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닷컴` 등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이 5천 달러를 상회했고 다른 코인 가격도 함께 올랐다.
비트코인 거래액이 수십 개의 거래소에 분산된 탓에 대규모 매도·매수 물량이 발생하면 종종 가격 변동 폭이 커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빗썸 관계자는 "암호화폐의 단기적인 급등세는 정확한 원인을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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