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청렴결백의 아이콘 김상중이 경찰서에 출두한 모습이 포착됐다. 아직 분노가 가라앉지 않은 듯 잔뜩 화가 난 표정의 김상중 옆자리에는 상처투성이로 엉망이 된 얼굴의 사내들이 앉아있어 눈길을 모으며, 그가 다시 한 번 ‘킹스맨’의 파이터 본능을 폭발시킨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측은 3일 청렴결백의 아이콘 노대호(김상중 분)가 상처투성이 사내들과 함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김상중 분)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경찰서에 출두한 대호가 당황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청렴결백의 아이콘인 그가 경찰서까지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특히 멀쩡한 대호의 모습과 상처로 엉망이 된 사내들의 모습이 대비되며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아직 화가 사그라지지 않은 표정의 대호와 잔뜩 찌푸린 얼굴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듯한 사내들의 모습은 이들 사이에 심상치 않은 사건이 있었음을 예상케 만든다.
또한 카메라를 든 기자들의 셔터 세례에 맞서 몸을 날리는 서보걸(안우연 분)의 모습도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카메라 셔터 공격으로부터 대호를 온몸으로 막아서며 ‘대호지킴이’로 변신한 보걸의 절박한 몸짓이 사진 속에 그대로 담겨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으로 경찰에게 호소하는 보걸의 `짠내` 폭발하는 모습과 이에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린 대호 모습이 이어지며 과연 대호와 보걸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뱅커` 측은 "지난 주 대한은행 감사로 첫 출발을 알린 대호의 고군분투가 계속될 예정이다"며 "이번엔 대호가 감사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상중을 비롯해 채시라, 유동근이 이끄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3일 밤 10시 5-6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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