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웰메디컬 최현종 부사장은 "컨소시엄의 최종 목표는 구제역이나 조류독감이 발생한 농가에서 신속하게 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진단기를 만드는 것"이라며 "단순히 바이러스 판독에서 더 나아가 세계최초로 감염된 바이러스가 혈청형인지, 아형인지까지 현장에서 구별을 하기 위한 다차원 Lateral flow sheet 검출기기 기술개발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통상 2-3일 걸리던 바이러스 확진 시간을 수시간 이내로 좁힐 수 있게 돼 비교적 정확한 바이러스 지도를 실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제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따라서 크게는 수조원에 육박하는 살처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속진단키트 개발 프로젝트의 주관은 농림축산식품부·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며, 개발 컨소시엄은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이진기 교수팀과,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정헌 교수팀, 숙명여자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 임광일 교수팀, 그리고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팜스웰메디컬이 참여한다.
모회사인 팜스웰바이오 박강규 대표는 "팜스웰메디컬에서 진행중인 연구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기업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지원하에 상품화에 성공한 제품들은 모기업인 팜스웰바이오가 유통에 관한 독점권을 확보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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