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지난해 연간 거래액 5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기간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294억원, 39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거래액은 2017년 4조 2,000억원 대비 28.6%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전체 온라인 유통업체 성장률 15.9%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영업손실 역시 2017년 417억원보다 6.4% 줄여 3년 연속 손익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판매 수익 대부분을 가격을 낮추는데 재투자해 직접적인 고객 혜택을 강화한 결과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모두 잡았다"며, "한자릿수 영업손실률을 기록, 손익관리가 가능한 재무구조를 지속한 것도 고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위메프는 중개 방식 사업을 강화한 것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직매입 사업에서 발생하는 외형상 매출 거품을 걷어내기 위해 비중을 2017년 53.7%에서 지난해 29.3%로 낮췄고, 물류·배송 비용 또한 크게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파트너사와 협업 강화로 중개 방식의 판매수수료 매출은 전년대비 38.7% 성장한 3 02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위메프는 3년 연속 영업활동 현금흐름 348억원 흑자에 성공했고, 기말현금 역시 1,9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위메프는 올해도 `낭비 없는 성장`을 목표로 물류비용 부담이 큰 직매입 비중을 과감히 축소하고, 가격 혜택을 더할 수 있는 특가 상품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고객에게 직접적 혜택을 줄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더해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드리겠다"며, "또 더 많은 중소 파트너사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위메프 식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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