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코웬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마무리되더라도 두 나라의 새로운 냉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웬 교수는 오늘(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경제TV 주최로 열린 `2019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서 "미국과 중국은 아직 가치 측면에서 공통점이 없다"며 "무역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지속되는 새로운 냉전의 배경이 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과 중국의 안정적인 냉전 속에 서구권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로 세계경제가 나눠지고, 미국과 중국 중 어느 쪽 IT기술을 사용하는 지도 쟁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웬 교수는 "한국 역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성공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지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혁신을 하기 좋은 위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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