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7주째 올라…"오름세 유지할 것"

입력 2019-04-06 07:53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9.8원 상승한 1천398.0원이었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10월 다섯째 주 이후 주간 기준으로 줄곧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이다가, 2월 셋째 주부터 상승 전환해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전주 대비 오름폭은 완화되고 있다.
상승세로 바뀐 2월 셋째 주의 전주 대비 상승 폭은 0.2원이었다가 2월 넷째 주 3.0원, 3월 첫째 주 4.4원, 둘째 주 9.0원, 셋째 주 16.2원으로 점점 가팔라졌었다. 그러나 지난달 넷째 주의 전주 대비 상승 폭은 12.7원으로 다소 누그러졌고, 4월 첫째 주에는 오름폭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8.7원 오른 ℓ당 1천295.8원이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가 전주보다 11.3원 오른 1천368.9원이었다.
가장 비싼 상표는 SK에너지로 전주보다 10원 오른 1천411.8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7.0원 상승한 1천491.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3.2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0.0원 오른 1천372.8원이었다.
석유공사는 "3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소 가능성과 미국의 대(對)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제품의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8달러 오른 배럴당 68.8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일반인도 구매가 가능해진 LPG 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796.73원으로 전주(797.05원)보다 0.32원 떨어졌다.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