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조정석-윤시윤이 그릴 파란만장한 이복형제 ‘기대’

입력 2019-04-08 09:52  




‘녹두꽃’ 조정석과 윤시윤이 형제가 된다.

4월 26일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이 첫 방송된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 스토리도, 메시지도, 완성도도, 연기력도 역대급인 명품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녹두꽃’을 향한 대중의 폭발적 기대감. 그 중심에는 극중 이복형제가 되어 극을 이끌어 갈 두 남자 조정석(백이강 역)과 윤시윤(백이현 역)이 있다. 최강의 연기력과 몰입도를 자랑하는 두 배우가 한 드라마에, 그것도 형제로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녹두꽃’은 꼭 봐야 할 드라마로 손꼽힌다.

이런 가운데 4월 8일 ‘녹두꽃’ 제작진이 처음으로 조정석과 윤시윤이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공개된 두 개의 티저 영상은 각각 조정석과 윤시윤 개인에 포커스를 맞춘 내용이었다. 현장 스틸 역시 두 배우의 단독 촬영컷이 공개됐다. 한 사람씩만 봐도 눈 뗄 수 없는 존재감을 자랑한 두 남자가 만난다면, 이들이 한 화면에 등장한다면 얼마나 특별할까.

공개된 사진 속 조정석과 윤시윤은 인적이 드문 산 속 곧게 뻗은 나무에 등을 기댄 채 나란히 앉아 있다. 훗날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질 수밖에 없는 극중 형제의 운명을 보여주듯 한 공간에 있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두 남자의 눈빛이 쓸쓸하고도 애처롭다. 동시에 정면을 응시하지 않고도, 표정과 눈빛만으로 극중 인물들의 관계성과 감정까지 오롯이 녹여낸 조정석-윤시윤 두 배우의 표현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극중 조정석과 윤시윤은 파란만장한 운명에 휩싸이는 이복형제로 등장한다. 누가 뭐라 한들 서로를 의지하고 존중했던 두 형제가 왜 갈라져야만 했는지 1894년 절망스러웠던 조선의 상황, 민초들이 일어섰던 동학농민혁명과 맞물려 휘몰아치듯 그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조정석과 윤시윤이 ‘녹두꽃’을 끌고 가는 두 남자다. 극중 이복형제로 등장하는 두 배우는 대본리딩 때부터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극의 텐션을 막강하게 만들었다. 각자 연기력은 물론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시너지가 대단하다. 제작진도 ‘더할 나위 없는 캐스팅’이라 만족하고 감탄하며 촬영 중이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이 땅을 뒤흔들었던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드라마다. ‘정도전’, ‘어셈블리’ 등 촌철살인의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자랑하는 정현민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연출의 신경수PD가 의기투합했다. 2019 상반기 최고 기대작 ‘녹두꽃’은 4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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