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천희(89) 전 인천시장이 한강에서 투신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전 시장은 9일 오전 9시 45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소재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안 전 시장의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 었다"며 "그러나 갑자기 차를 세우라고 하고 내리시더니 대교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시장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안 전 시장 사망과 관련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81년 서울시 제2부시장을 거쳐 1985년 인천직할시장을 역임한 고인은 13대·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안찬희 전 인천시장 사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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