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대량 보유 논란이 불거진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본인 소유 주식을 전부 매각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약속드린 대로 오늘자로 본인 소유 전 주식을 매각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 재산의 80% 이상인 35억원 상당을 주식으로 보유하면서, 이 후보자가 판사로 재직할 당시 주식을 보유한 기업의 사건을 맡으면서 내부정보로 주식거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 후보자 부부가 신고한 보유 주식은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 SK텔레콤, 성광벤드, NAVER, 대양전기공업, 메지온 등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이 후보자가 우선 처분한 주식은 본인 명의 6억7천만원 규모로,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도 조건 없이 처분할 예정이라고 이 후보자 측은 설명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