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백여명의 기초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지방자치 강화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민선 7기 기초자치단체장 118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총회를 대전에서 열고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풀뿌리 중심의 자치분권과 지역을 살리는 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재정 분권 추진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성장현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지방자치를 시작한 지 30년 다 됐습니다. 지방자치를 하고 있지만 권한이나 예산을 주지 않아 본래의 목적대로 지방자치가 제 기능을 다하고 있지 않습니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재정분권 추진과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 시·군·구 단위 교육자치 강화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 지역균형발전대책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단체장들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간 교류와 협력을 늘려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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