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를 출시합니다.
현대차는 이번 주말간 중국 해남도 산야 아틀란티스 리조트에서 `제 4세대 셩다`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를 통해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제 4세대 셩다는 세계 최초로 지문 인증 출입, 시동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셩다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셩다는 첨단 기술력과 실내 공간, 웅장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차는 중국 중형SUV 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20~30대 초반(약 34%)의 젊은 세대와 30대 후반~40대(56%)의 장년층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패밀리카로서 요구되는 넓고 안락한 공간을 함께 구현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중국 고급 중형SUV 시장은 2014년에는 10만대 수준에서 2017년 50만대 수준으로 5배 커졌지만 중저가 SUV 시장의 확대와 중국 자동차 수요 정체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4세대 셩다 출시를 통해 최근의 중국시장 부진을 뚫고 상위 5개 모델 진입까지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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