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박항서 효과? 안정환과 감동재회 '시청률↑'

입력 2019-04-15 16:23  



MBC 예능 `궁민남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일밤 `궁민남편`이 전국 7.8%, 수도권 8.4%(TNMS 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2위를 차지한 것.
이날 `궁민남편`에서는 베트남의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의 초대를 받고 현지로 떠난 다섯 남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그곳에 본 뜨거운 축구 열풍과 박항서 감독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고등학생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제자` 안정환과 `스승` 박항서 감독이 꽃피운 애틋한 브로맨스가 폭풍 감동을 선사했다. 태국팀과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박항서 감독에게 볼 뽀뽀를 선물한 장면은 17년 전인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을 재현, 분당 최고 시청률 11.6%(TNMS 전국 기준)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베트남 현지 메인 언론에서도 대서특필한 두 사제지간의 애틋한 만남은 이처럼 국내에서도 역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박항서, 안정환 두 분 모습 보기 좋습니다!", "눈물나게 훈훈했어요~", "보는 내내 맘이 뭉클" 등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 벅찬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박항서 감독과 제자 안정환을 비롯한 차인표,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의 감동적인 만남은 다음 주 일요일(21일) 저녁 6시 45분에 방송되는 `궁민남편`에서 이어진다.
`궁민남편` 박항서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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