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데뷔 처음으로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의 3대 돔 공연을 확정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12월 4일 도쿄 돔, 내년 1월 4일, 5일에는 오사카 교세라 돔, 2월 22일에는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에서 총 3개 도시 4회 돔 투어를 개최한다.
지난해 7월 일본 아레나 투어에 나선 블랙핑크는 지난 12월 해외 걸그룹 최초로 교세라 돔에 입성,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어진 두 번째 일본 투어는 데뷔 최초 3대 돔 투어로 규모를 확장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블랙핑크는 이번 3대 돔 투어를 통해 총 20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9 월드투어로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세계 4대륙 22개 도시에서 29회 공연을 확정한 블랙핑크는 일본 주요 3개 도시 4회돔 투어를 추가하며 역대급 규모의 월드 투어를 이어나간다.
일본 투어에 앞서 블랙핑크는 오는 8월 프로듀서 듀오 체인스모커스, 록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 The 1975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19’ 무대에 올라 현지 음악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일 ‘킬 디스 러브’로 컴백한 블랙핑크는 신곡으로 최대 대중 음악 시장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37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달성했다. 더불어 최근 발표된 영국(UK) 오피셜 차트에서는 33위로 진입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전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는 ‘킬 디스 러브’로 글로벌 톱50 차트 4위, 미국 톱50 차트 35위에 오르며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블랙핑크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K팝 아이돌 최초로 공연, 현지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빌보드, LA타임스, 영국 BBC 등 현지 주요 외신들은 “블랙핑크가 코첼라의 새 역사를 탄생시켰다”, “K팝의 매력을 선사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북미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블랙핑크는 17일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투어에 나선다. 18일에는 미국 유명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녹화에 참여하고, 19일에는 ‘코첼라’ 2회차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현지 팬들과 마주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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