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 따르면 상장 첫해 7323계약 수준에 불과하던 달러선물 일평균거래량은 올해 30만9137계약으로 증가해 첫해에 비해 42배 늘어났습니다.
또 환위험 관리규모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미결제약정도 5만6379계약에서 65만2754계약으로 12배 증가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증권사·은행 등 기관투자자와 달러거래 수요가 많은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거래소 측은 진단했습니다.
야간시장 개설 및 달러선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등 연관 시장 확대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2014년 야간시장 개설을 통해 정규거래 종료 후 시장변동에 대한 환위험 관리 등 장외거래수요를 장내로 유인했으며 현재 달러선물시장 전체 거래의 약 2%(일평균 6433만달러)가 야간시장에 거래됩니다.
ETF시장에서도 2017년 통화 ETF(KOSEF 미국달러선물 ETF)가 최초로 상장된 후 현재 14개 종목(자산규모 2400억원, 3월말 기준)이 통화선물과 연동 거래돼 선물시장 미참여자의 투자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거래소 측은 "앞으로도 통화선물시장을 통해 외환거래의 투명성과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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