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쿠웨이트 민간항공청과 쿠웨이트 제4터미널 운영 직원을 대상으로 `공항운영 및 유지보수 관리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에는 쿠웨이트 민간항공청 직원 20명과 쿠웨이트 제4터미널 운영·유지보수 실무자 5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교육생들은 인천공항 터미널의 수하물 운영, 상업시설관리, 공항 안전·보안 등 공항운영 전반에 관한 교육을 이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쿠웨이트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쿠웨이트에서 외국 운영사가 공항을 운영하는 최초 사례입니다.
공항공사는 쿠웨이트 위탁운영사업 계획에 따라 이번 `공항운영 및 유지보수 과정`을 진행하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연 4회 초청연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공항공사는 이번 교육을 위해 쿠웨이트 공항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교육생 사전 설문조사와 쿠웨이트 공항 환경분석을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했고 교육장 인근에 기도실을 마련하는 등 문화적 차이도 고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으로 인천공항의 우수한 운영 노하우를 쿠웨이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교육을 통해 중동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향후 해외사업수주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한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은 2008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100여 개국 총 6,383명의 해외교육생을 배출했으며 2009년부터는 개발도상국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