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정환이 MBC 대작 드라마 ‘이몽’에 전격 합류했다.
24일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설정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MBC 대작 드라마 ‘이몽’ 출연을 확정 지었다”라고 밝혔다.
설정환은 극중 일본 보육시설에서 자란 조선인으로, 일본 헌병대 소장 히로시(이해영 분)의 부관인 마루 역을 맡았다. 언제나 히로시의 곁을 지키며 입이 무겁고 그의 명령이라면 이유를 묻지 않고 처리하는 인물이다.
설정환은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밥상 차리는 남자’를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져온 실력파 배우다. MBC 대작 드라마 ‘이몽’에 합류해 어떤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이끌어 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여기에 그간 다양한 작품과 광고를 통해 훈훈한 외모와 큰 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설정환이 시대극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매력 또한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설정환이 캐스팅된 ‘이몽’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첩보 멜로드라마로,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 의사가 상해 임시정부의 첩보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을 펼치는 시대극이다.
유지태, 이요원, 남규리, 임주환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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