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글로벌 진출의 중추가 될 충남 예산 신생산단지 준공식이 지난 23일 충남 예산군 농공단지에서 진행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예산 신생산단지는 1천600억원이 투입돼 약 14만5097㎡(약 4만3891평)규모의 부지에 건립됐으며 2017년 3월 착공 2년여 만에 준공됐습니다.
생산부터 포장, 배송까지 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로, 기존 안산공장의 3배 수준인 내용고형제 8억7000만정, 항암주사제 600만 바이알, 물류 4000셀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예산 신생산단지는 해외 발매국이 확대되고 있는 고혈압 신약 `카나브패밀리`의 글로벌화는 물론 전문화된 항암제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항암제 분야 국내·외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나브패밀리는 예산공장 준공을 계기로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계약이 이뤄진 51개국 이외의 국가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겸 표적항암제 `BR2002` 등은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춤으로써 신약 출시 후 해외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재현 보령제약 사장은 "예산 신생산단지는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나갈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메카가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는 최고 품질의 의약품 특히, 카나브 패밀리와 항암제 그리고 앞으로 보령제약을 대표할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등이 생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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