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와 류필립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미나는 오는 5월 8일 대학로 후암 스테이지 1관에서 연극 `라 쁘띠뜨 위뜨`를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류필립 역시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지난 4월부터 연극 `사랑해 엄마`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준 미나와 류필립의 러브 스토리는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다. 17살의 나이 차이부터 달콤한 애정 표현까지, 방송에서 공개된 둘의 애정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며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런 미나와 류필립이 경쟁을 하게 됐다. 미나의 첫 연극인 `라 쁘띠뜨 위뜨`와 류필립의 `사랑해 엄마`가 대학로에서 함께 공연하게 된 것. 둘은 `선의의 라이벌`이 된 셈이다.
류필립은 4월부터 `사랑해 엄마`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그가 맡은 철동은 철부지 아들로 엄마를 사랑하지만 표현에는 서툰 캐릭터다. 경상도 사투리를 써야 하는 인물로, 연극을 준비할 때 부산 출신인 미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미나 역시 `라 쁘띠뜨 위뜨`로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쉬잔느는 정숙함과 섹시함을 두루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 미나는 쉬잔느를 통해 연기자로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류필립 또한 미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각자의 연기를 모니터링하고 관객 입장에서 이야기해주기도 하며, 서로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같은 분야에서의 도전을 시작한 미나와 류필립. 이 둘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미나의 첫 연극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라 쁘띠뜨 위뜨`는 내달 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 스테이지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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