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후계자인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막툼(36)이 서울 시내를 관광하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25∼26일 그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게시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셰이크 함단은 경복궁, 청계천, 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를 둘러봤다.
군밤을 파는 노점상과 나들이 나온 평범한 한국 가족, 녹차 밀크셰이크를 마시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UAE 일간 칼리즈타임스는 그가 한국에서 입원 치료 중인 UAE의 원로 무함마드 사이드 빈 마르슈드를 병문안하러 한국에 들렀다고 보도했다.
셰이크 함단은 두바이 군주의 아들이지만 인터넷에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면서 UAE를 비롯한 걸프 지역 젊은 층 사이에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793만명이다.
평소 극한 스포츠를 즐기고, 화재현장에 소방대원으로 `깜짝` 등장하기도 한다.
29일에는 일본 도쿄(東京)에서 찍은 동영상을 게시했다.
그가 서울을 방문한 동안 아버지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두바이 군주 겸 UAE 부통령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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