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블록체인 인베스터 써밋(2019 Blockchain Investor Summit)`이 29일부터 오늘(30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E홀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정책에 관해 신·구 투자기관들이 소통하는 장을 여는 데 의의를 둔다. 오전 첫 세션은 써밋 주최사인 올렌(Allen) 코인인(CoiniN) CEO와 송인규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올렌(Allen) 코인인(CoiniN) CEO는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에 힘을 싣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국내외 관계자분들을 환영한다"며 써밋의 시작을 알렸다. 송인규 고려대학교 교수는 "해외에서 통화 대신 비트코인이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비트코인에 관한 편견이 있다. 편견을 깨야 낯선 시장에 가까워질 수 있다"며 블록체인 산업의 과거와 미래에 관한 화두를 던졌다.
키노트 스피커 이명철 IBM 블록체인 비즈니스 부문 개발자는 `지갑(월렛, Wallet):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디지털로 자산관리를 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며 토큰을 크게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Cryptocurrency) ▲증권자산을 토큰화한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s) ▲법정화폐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s) ) ▲금이나 석유 같은 천연자원을 표현한 자연자산 토큰(Natural asset tokens) 등 4가지로 분류했다. 또한, 디지털 토큰화 시장 규모 확대 가능성과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에 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행사의 오전 세션은 은행 업계에 관한 토론으로, 오후 세션은 증권 업계에 관한 토론으로 구성된다. 특히, 29일 로스 장(Ross Zhang) 후오비 글로벌 마켓장, 리온 시(Leon shi) 노드캐피탈 파트너 등의 기업 연사 발표에 이어 오늘도 윌리엄 미카엘(Willliam Michael) 화웨이 부사장, 레슬리 팀(Leslie Tam) 바이낸스 장외거래(OTC) 부문 책임자, 올가 펠드미어(Olga Feldmeier) 스마트밸러 CEO, 나성호 시드이텍 C3W 연구소장 등을 비롯한 다수 기업 관계자가 자사 블록체인 전략을 발표한다. 이외 참가자들이 별도로 방문할 수 있는 기업들의 홍보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본 써밋은 싱가포르 투자 인큐베이션 그룹인 블록글로벌(BlockGlobal)·블록체인 마케팅 플랫폼 디컨퍼런스(DConference)·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 미디어 코인인(CoiniN)이 공동 주최하며 행사 기간 동안 한국경제TV MCN 플랫폼 티비텐플러스를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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