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철도 유지·보수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화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기자단과 만난 손 사장은 유지·보수 작업 상황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절감 방안을 이야기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손 사장은 "비용과 사람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작업 중 안전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작업 시간을 늘려주고 무엇보다 자동화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손 사장은 열차 연결·분리작업인 입환 작업을 예로 들었습니다.
손 사장은 "코레일이 원격 제어 입환 기술을 개발했지만 일부 질원들이 반대해 시스템 도입이 어렵다"며
"이들을 해고하는 것이 아닌 다른 업무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어 자동화가 늦춰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코레일은 2021년까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중앙집중식 원격 자동제어 입환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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