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수족구 공포...손·장난감 '소독기' 판매 늘어

입력 2019-05-03 07:52  

A형 간염과 수족구 환자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느는 데다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위생 관리 용품에 대한 수요가 치솟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4월 한 달간 위생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가정용 위생 관리 용품은 물론 식당 같은 업소용 제품도 함께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균 번식이 늘어나는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일찍 찾아온 데다 젊은 층에서는 A형 간염이, 영유아들에게는 수족구병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보건 당국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강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독제를 손에 뿌리는 손 소독기의 판매량은 무려 34배 뛰었고, 핸드 드라이어 판매도 3배 늘었다.

물 속에서 초음파를 발생시켜 과일·채소의 잔류 농약을 제거하고 식기를 세척하기도 하는 초음파 세척기(5배), 업소용 살균·소독기(4배), 신발 살균 건조기(4배)도 모두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가정용품으로는 손 소독제와 장난감 소독기가 큰 폭의 판매 증가율을 나타냈다.

옥션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에 대한 의식이 높아진 데다 보건 당국에서도 위생 관리를 강조하면서 업소는 물론 가정에서도 손 소독기나 장난감 소독기 같은 전문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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