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최시원(슈퍼주니어 시원)의 진심이 사람들을 움직였다.
최시원은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얼떨결에 국회의원 출마까지 하게 된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양정국이 박후자(김민정 분)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아내 김미영(이유영 분)의 애정 어린 조언과 전문가 김주명(김의성 분)의 도움으로 국회의원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결심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특히 모두가 후보자 사퇴 선언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자회견에서 양정국이 강수일(유재명 분)의 지지 선언에 힘입어 “저를 지지해주는 국민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 한, 저는 포기 안 합니다. 이것이 저의 진심입니다. 국민 여러분!”이라고 외치는 장면으로 방송이 끝나,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한 것은 물론 그가 진짜 국회의원에 당선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과정에서 최시원은 사람들을 속이는 게 편했던 ‘사기꾼’에서 누군가에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 만의 개성 있는 연기로 설득력 있게 표현했으며, 때로는 결연한 표정, 단호한 목소리 등으로 캐릭터를 완성해 극의 긴장감도 이끌었다.
한편, ‘국민 여러분!’은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으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KBS2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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