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7일 오후 3시 38분께 강원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5시 20분께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청은 진화헬기 6대와 진화차 3대, 소방차 3대를 비롯해 13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산불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사유림 1.3㏊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홍천군은 "산불 확산에 대비해 인근 주민과 등산객에게 산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산림당국은 야간에 불이 되살아날 것에 대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뒷불 감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홍천 산불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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