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中 협상단, 협상 타결 의사에 뉴욕증시 관망
간밤에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하락 출발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가 관보를 통해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인상 계획을 공지했는데요, 하지만 백악관이 "미국으로 오고 있는 중국 협상단으로부터, 합의를 원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히면서 지수는 낙폭을 줄였습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권에 거래됐구요, 나스닥지수는 0.1% S&P500 지수는 0.2% 가량 소폭 하락했습니다.
2. 트럼프 "류허 부총리 협상 타결 위해 미국행"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서, 류허 부총리가 협상 타결을 위해 미국으로 오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재협상이 민주당과 협상하려는 속내라고 비판했지만, 동시에 중국에서 막대한 수입 관세를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는 매년 1천억 달러가 넘는 관세가 미국 금고로 들어오는 상황도 매우 행복하다"면서 "미국에는 대단한 일이고, 중국에는 좋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中 상무부 "美, 관세 인상하면 보복 조치"
중국이 미국의 관세압박에 대해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올리면, 이에 대응하는 조치를 할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10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올린다면 중국 역시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디즈니, 2분기 호실적에 주가 상승
디즈니가 장마감 이후에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 넘게 올랐습니다. 2분기 주당 순이익은 1달러 61센트로 예상치를 웃돌았고, 매출은 149억 2천만 달러로, 예상치보다 6억 달러 넘게 오르면서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디즈니는 2분기에 폭스사에 대한 710억 달러의 인수를 마감했는데요, 이번 인수로 폭스사의 ‘심슨’을 포함한 인기 타이틀 들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5. 유가, 무역갈등 완화·美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무역갈등 완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약 396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
2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4월 원유 수입량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WTI는 1.2% 오른 62달러에 거래됐구요, 브렌트유 역시 0.6% 오름세를 보이고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주요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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