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어비스`...신선한 소재로 시청자 눈길 사로잡아
영앤리치의 남주 차민이 거주하는 시그니엘 레지던스도 주목
6일 tvN에서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 `어비스`가 첫 화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드라마 `어비스`는 `영혼소생구슬`을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외모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찾고 진정한 선(善)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국내 드라마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기발한 발상, 신박한 소재, 예상치 못한 반전 등이 담긴 비주얼 판타지 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 박보영을 비롯해 떠오르는 신인 안효섭, 연기파 이성재, 이시언 등이 출연한다.
특히 남자주인공인 차민(31세)은 재벌 2세로, 대기업 후계자이다. 젊고 능력있는 영앤리치(Young&Rich)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그의 옷과 신발, 가방 등이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된 가운데, 남자주인공이 사는 집도 덩달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차민이 사는 집은 국내 최고급 주거 공간으로 꼽히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이다.
드라마 속에 나온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그 이름에 걸맞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레지던스가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전경은 황홀함 그 자체였다. 재벌 2세 차민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장소로 적합했다는 평이다.
한 시청자는 "TV속 차민의 집과 캐릭터가 너무 잘 어울려서 장소가 매우 궁금했다."며 "저런 곳에는 상상 못할 부자들이 정말 많이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젊고 능력 있는, 즉 성공한 영앤리치들이 사는 공간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성공한 CEO인 현빈의 집으로 나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지를 선택할 때 캐릭터에 어울리는 장소를 섭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 및 시설을 갖춰 극중 영앤리치인 차민 캐릭터를 돋보이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떠오르면서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섭외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모든 드라마에 장소 협찬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브랜드이미지 관리 및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우 까다롭게 드라마를 선별하고 있다"고 한다.
오는 5월 13일 저녁 9시 30분 3회 방영을 앞둔 tvN 새 드라마 `어비스`! 앞으로 펼쳐질 비주얼 판타지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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