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 원내대표들을 차례로 예방해 추가경정 예산안의 통과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9일) 오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정의당 윤소하,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이달 안에 추경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특히 "대외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추경안이 5월 안에 통과돼야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사업이 집행되고 추경 효과도 제대로 발휘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미세먼지 대응과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해 6조7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고 지난달 25일 이를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는 아직 심의에도 착수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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