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버스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버스 노사와 자치단체를 향해 고통 분담을 호소했습니다.
이 장관은 12일 고용노동부-국토부 노선버스 대응 합동연석회에서 "노선버스의 경우 지역별로 재정여건이나 교섭상황에 차이가 있지만 버스 노사, 자치단체가 조금씩 고통분담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치단체, 노동위원회와 노동청이 참여하는 지역 내 협의체를 통해 노사간 교섭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자체, 버스노사도 마지막까지 인내심을 갖고 합의점을 찾아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사업장별 교섭 과정에서 임금인상, 근무제도 개편, 정년연장 등 여러 현안들이 논의되고 있어 타결이 쉽지 않지만, 준공영제 시행 지역의 상당수 업체는 주52시간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탄력근로제 도입, 교대제 등 근무제도 개편과정부지원(일자리함께하기 사업) 등을 활용해 주52시간제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