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전 멤버 강성훈(39)이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영상에 이름이 등장하는 그룹 `비투비` 팬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뜨거운 가운데, 13일 영상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강성훈과 여성팬들의 대화 장면을 담은 영상 한 편이 공개됐다. 약 2분 분량 짤막한 영상의 제목은 `강성훈 망언`이다.
해당 영상에서 강성훈은 "키가 조금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안 나오지?"라고 물으며 "한 8cm만 컸으면 좋겠다. 8cm만 크면 자신 있는데"라고 운을 뗐다.
팬들이 "지금도 충분하다"고 답하자 그는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아. 숍에서 보면 더럽게 못 생겼던데. 더럽게 못생겼어 더럽게. 진짜 피부도 더럽고.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 여성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라고 묻자, "내가 어떻게 걔네라고 말을 하겠냐?"라며 "나는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것"이라고 답했다.
강성훈은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야. 연예인이면 좀 괜찮게 생겨야 하는 거 아니야?"라면서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고 그래야하는거 아니야? 난 활동을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어"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배경과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영상 게재 하루 만에 조회수 7만을 훌쩍 넘기며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강성훈은 팬미팅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횡령, 사기 등의 의혹으로 젝스키스에서 탈퇴한 상태다.
강성훈 외모비하 논란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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