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캔들 때문?…원포유 해체 발표, 데뷔 2년 만에 '각자의 길'

입력 2019-05-13 19:23  


14인조 보이그룹 원포유(14U)가 해체를 발표했다.
소속사 백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멤버 로우디 역시 개인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함께 쓴 책의 1장이 끝나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끝난다는 건 곧 다른 장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해체 심경을 밝혔다.
그는 "14U는 없어지지만 언제나 너희들 곁에 있기도 한 존재가 될 거니까 걱정말라"면서 "온리유(팬클럽)가 웃는 거 보는 게 나의 가장 큰 행복이니까 너희가 나에게 준 행복 내가 최선을 다해서 돌려줄 거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데뷔한 원포유는 `VVV`, `예뻐지지마`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018년 10월 발매한 `나침반`을 마지막 곡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날 한 매체는 원포유 해체 배경에 대해 멤버 A군과 소속사 여성 본부장 B씨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들통났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소문이 과장된 것"이라며 "각자 꿈이 달라 멤버들과 부모간의 합의하에 해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원포유 해체 (사진=공식사이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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