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사진 우측)과 리막의 마테 리막 CEO가 계약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뛰어듭니다.
현대·기아차는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하이퍼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와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체결로 현대자동차는 6천4백만 유로(854억원), 기아자동차는 1천6백만 유로(213억원) 등 총 8천만 유로(1,067억원)를 리막에 투자합니다.
2009년 설립된 리막은 수 많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고성능 전기차용 부품과 제어기술을 공동 개발했으며 현재 고성능 하이퍼 전기차의 모델의 소량 양산과 판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터와 감속기, 인버터 등으로 구성된 고성능 전기차용 파워트레인과 차량 제어·응답성 향상을 위한 각종 제어기술, 배터리 시스템 등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도 자체적으로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 대한 선행 단계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번 리막과의 협업으로 보다 신속하게 고성능 전기차 기술을 전동형 차량에 이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리막과 협력해 2020년까지 N브랜드의 미드십 스포츠 콘셉트카의 전기차 버전과 별도의 수소전기차 모델 등 2개 차종에 대한 고성능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후 고성능 전동차에 대한 양산 검토를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리막은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업체로 고성능 차량에 대한 소비자 니즈 충족과 당사의 ‘클린 모빌리티’ 전략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와도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해 당사와 다양한 업무 영역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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