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동안 서울에서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홍대·합정 상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기준 1년새 서울 주요 상권 중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홍대·합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홍대·합정은 지난해 4분기 1㎡당 임대료가 6만8,400원으로, 2017년 4분기(5만5,800원) 보다 22.58% 올랐습니다.
홍대·합정에 이어 잠실 상권 4.07%, 서울대입구역 3.34%, 왕십리 상권 2.89% 순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임대료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신사역 상권으로, 전년과 비교해 11.91% 떨어졌습니다.
혜화동 상권이 -5.97%, 명동 상권 -4.73% 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임대료 상승과 하락은 실질적으로 세입자의 매출 여건과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권 콘텐츠 약화, 젠트리피케이션에 따라 인구 유입이 낮아지면서 임대료 하락 요인이 발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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