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논란에도 또 올라"…서울 3.3㎡당 2,568만원

이지효 기자

입력 2019-05-15 17:17  



시장 예상을 넘어선 고분양가 논란에도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는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4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139만1,6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과 비교해서는 0.55%, 작년 4월과 비교해서는 7.21% 상승한 수준입니다.

서울 강남과 성북, 경기 구리, 세종 등이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면서 분양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HUG 측은 설명했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1,746만3,600원으로 전월대비 0.34%, 전년 동월대비 12.15%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3.3㎡당 2,568만7,2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보다 0.15%, 지난해 3월보다는 13.79% 오른 수치입니다.

5대 광역시, 세종시는 3.3㎡당 1,207만4,700원으로 전월보다 1.53%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 12.30% 오르며 6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반면 기타지방은 3.3㎡당 868만5,600원으로 집계돼 전월대비 0.12% 하락했습니다.

한편 지난 달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607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841가구 물량보다 47%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신규 분양 물량은 총 5,443가구로, 지난해 4월(7250가구)보다 25% 감소했습니다.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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