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고원희-김민규가 텅 빈 수영장에서 아찔하고 달달한 초밀착 데이트를 선보인다.
오는 6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KB 2 새 월화드라마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고원희-김민규는 ‘퍼퓸’에서 각각 일생일대 기적을 정통으로 맞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모델계 라이징 스타 민예린 역과 만능 엔터테이너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이돌 윤민석 역을 맡았다. 팬과 스타로 만나 끈끈한 팬심 우정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전 세계적 이슈메이커로 등극하게 되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극적 긴장감을 높인다.
이와 관련 고원희-김민규가 단둘만 있는 수영장에서 짜릿한 밀회를 즐기는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썬베드에서 여유롭게 일광욕을 즐기던 민예린이 엄마 미소를 머금고 천진난만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윤민석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 이후 민예린을 향해 눈꼬리가 휘어질 정도로 웃음 짓던 윤민석이 민예린 곁으로 다가와 케이크를 먹여주는가 하면, 순식간에 저돌적으로 돌진하면서 초밀착 상태를 유지해 다음 전개가 어떻게 될지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고원희-김민규의 초밀착 데이트 장면은 지난 1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한 호텔 야외수영장에서 진행됐다. 이 날 처음으로 투 샷 호흡을 맞춰야 했던 두 사람은 더욱이 수영장에서 진한 스킨십 연기를 해야 하는 장면을 앞두고 다소 긴장감을 내비쳤던 상태. 그러나 고원희, 김민규는 끊임없이 대사와 동선을 맞추고, 장면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어색한 거리를 좁혀가며 만전을 기했다.
특히 본격 촬영에 앞서 로맨틱한 꽃무늬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고원희와 탄탄한 상반신을 드러낸 김민규가 쑥스러운 미소를 드리운 채 현장에 등장하자, 스태프들은 박수로 응원을 보냈던 터. 두 사람은 수줍어하던 것도 잠시, 극중 성덕이 된 덕후 민예린, 팬 조련이 능수능란한 월드 스타 윤민석의 아찔한 만남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제작진 측은 “열정파 동갑내기 두 배우 덕분에 덩달아 촬영도 순항하며 현장 분위기가 최고다”라며 “상상만으로 즐거운, 팬과 스타의 ‘핫’한 만남에는 의외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고원희, 김민규의 열연으로 빚어진 ‘은밀한 수영장 데이트’ 장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은 6월 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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