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스테이지’ 하은과 우디가 달콤한 입담꾼으로 변신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MBC MUSIC ‘지니 스테이지’에선 특별한 사연을 가진 지원자들이 등장,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응원 크루로 활약하고 있는 하은과 우디는 남다른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좋은 영향을 주고 싶은 가수가 꿈”이라는 천누리 씨의 첫 소절을 듣자마자 무대로 등장, 최단시간에 모습을 드러내는 가하면, “(우리와) 별자리가 같다”,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게 솜사탕뿐이다” 등 달콤한 입담꾼 면모를 보였다.
특히 본선 1차 합격자들과 만난 두 사람은 진출자들의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하거나, 강력한 우승 후보를 골라 달라는 질문에 “7월에 확인해라”라며 센스를 자랑하기도 했다.
하은과 우디는 지원자들끼리의 경쟁자 지목의 살벌한 순간에도 “세 커플이 탄생했다”는 너스레로 끝까지 진출자들을 배려하며 웃음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았다.
센스를 뽐낸 하은과 우디 외에도 ‘지니 스테이지’에선 아빠의 끼를 물려받은 천누리 씨, 위암 판정을 받은 형을 위해 출연한 안선용 씨의 감동의 무대, 핫펠트와 수란의 응원을 받게 된 5개월 차 연습생 박현서 씨, 그리고 수준급 실력의 소유자인 음악크리에이터 태일찬 씨 등이 꿈을 위해 감성,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꿈의 무대를 향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하는 블라인드 오디션 프로그램인 ‘지니 스테이지’는 MBC MUSIC에선 매주 목요일 밤 10시, MBC DRAMA에선 매주 금요일 25시 10분에 시청자를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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