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중공업, 엔스코사에 손해배상 명령 판결에 하락

신재근 기자

입력 2019-05-17 09:25  

삼성중공업이 엔스코사와의 드릴쉽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입니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42% 내린 7,66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영국중재법원은 엔스코사가 삼성중공업에 제기한 2,14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엔스코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번 판결로 2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 투자심리 훼손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삼성중공업 측은 "사법절차를 통한 구제방안으로 영국 고등법원에 항소 제기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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