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윤종화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포착됐다.
MBC 드라마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매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그런 가운데 17일 극 전개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배우 윤종화의 현장 스틸 컷이 공개됐다.
윤종화는 작품에서 우생학에 심취한 조선총독부병원 외과 과장 이시다 시미즈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인물들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한층 더하는 그는 총독부병원 부원장인 히로시의 수양딸 이영진이 누리는 모든 것을 못마땅해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8회에서 윤종화는 `이시다` 캐릭터로 완벽히 분한 모습으로 등장, 이시다(윤종화 분)는 히로시에게 병원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는 그의 굳은 표정과 눈빛은 작품 전개에 있어 또 다른 사건이 닥칠 것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공개된 스틸 컷 속 윤종화는 특유의 강렬한 눈빛으로 단번에 시선을 압도하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다른 사진 속에서 그는 누군가를 향해 날카로운 표정을 짓는 등 날선 신경전이 펼쳐질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등장과 동시에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윤종화가 깊이 있는 감정연기로 작품 속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한 가운데 향후 펼쳐질 전개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배우 윤종화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MBC 드라마 ‘이몽’은 오는 18일 밤 9시 5분에 방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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