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공장 화약 제조시설 사용승인 추가 요청...폭발원인 규명 임박

입력 2019-05-17 16:56  



폭발사고로 작업중지 명령을 받은 한화 대전공장 측이 지난달 비화약류 공실 작업중지 해제 요청에 이어 최근 화약류 제조 공실에 대한 사용승인을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한화 대전공장은 지난 2일 화약 제조시설 31곳 공실에 대한 작업중지 해제를 요청했는데 지난달 30일 비화약류 공실 사용승인을 받고 이틀 뒤에 곧바로 화약류 제조시설 작업재개를 요청한 셈입니다.

고용노동청은 오는 20일 방위사업청과 대전시 소방본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단을 꾸려 작업장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청 관계자는 "작업재개를 요청한 장소가 넓고 화약을 취급하는 곳이라 접근이 어려워 심의 위원들이 다 같이 현장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진단 대책 이행·중장기 안전계획 수립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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