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차세대 건축가 육성…"최대 3천만원 해외연수 지원"

이지효 기자

입력 2019-05-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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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인이 해외 설계 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에서 선진 설계 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정부가 체재비 등을 지원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넥스트 프리츠커 프로젝트(NPP사업)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프리츠커 상이란 1979년 시작된 건축설계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건축상으로. 국내에는 아직 수상자가 없습니다.

참가 대상은 건축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 후 3년 이내,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지 3년 이내인 건축사입니다.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모집하며, 희망자는 해외 유수의 건축설계사무소, 연구기관의 연수자로 확정받으면 됩니다.

이후 연수계획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8월 30여 명의 최종 연수자를 선발합니다.

연수 기간은 3개월부터 최장 12개월까지로, 연수자에게 1인당 3,000만원 이내의 실비 또는 정액을 지원합니다.

연수를 마친 참가자들은 연수실적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매년 우수 연수자를 선발해 시상 등도 진행합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프리츠커상을 수상할 수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를 배출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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