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김영진)에 따르면 올해 `스물다섯 돌`을 맞이한 `드림콘서트`가 25년간 `최장기간·최대 규모 공연`으로 한국 기록원 공식 인증을 받았다.
`드림콘서트`는 지난 1995년 5월 13일, 광복 50주년 청소년을 위한 특집으로 첫 선을 보인 뒤 현재까지 25년 연속 공연을 진행 중이다. 지난 25년의 세월 동안 약 150만여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총 530개 팀이 출연,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한국기록원 기록 검증 서비스팀은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18일 열린 `제25회 드림콘서트`의 티켓 발권 현황과 입장객의 수 등을 실사를 통해 확인했다. 또한 24년 동안의 콘서트 개요가 정리된 문서와 제3자의 확인서, 매회 콘서트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언론 보도 내용 등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측으로부터 제출받아 검증했다. 이날 콘서트 현장에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열린 최대 규모 K-POP 콘서트` 분야의 KRI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공식 인증서를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측에 전달했다.
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KRI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 World Record Committee(WRC/세계기록위원회) 등 해외 기록 인증 전문기관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기록 인증 전문 기관이다.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을 받음에 따라 `드림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에는 `25년 연속 티켓 매진`이라는 자체 대기록도 달성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김영진 회장은 "`드림콘서트`의 한국기록원 등재는 지난 세월을 깊게 새기는 것은 물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역사에 대한 도전"이라며 "지금까지 `드림콘서트`에 많은 성원을 보여주신 팬 여러분들, 그리고 진심 어린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신 협회 회원 및 임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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