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 전용관 전무 영입…'카나브' 주역의 귀환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9-05-23 11:08  

보령제약의 블록버스터급 치료제인 `카나브`를 개발했던 전용관 전 보령제약 부사장이 자회사인 보령바이오파마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보령제약그룹은 전용관 전 파비스 개발담당 부사장을 보령바이오파마 전무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전용관 보령바이오파마 전무는 전북대 의확과를 졸업하고 보령제약에서 신약 개발과 임상, 인허가를 담당했습니다.
전용관 전무는 보령제약에서 개발본부장(부사장)을 역임하면서 고혈압 치료 국산 신약인 `카나브`의 개발과 해외 수출 등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이후 KT&G생명과학 총괄 사장과 파메딕스 총괄 사장, 한국파비스제약 개발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해 왔습니다.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12년간 연구끝에 2010년 출시한 국산 신약 15호로, 지난해 668억원(카나브 패밀리 포함)이 처방된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억제제)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입니다.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전용관 전무가 향후 백신 등 전문의약품 개발과 임상,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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