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몰셀 어워드' 수상…5G 인빌딩 솔루션 인정

SK텔레콤의 5세대(5G) 인빌딩 솔루션 상용화 기술이 `스몰셀 어워드(Small Cell Award) 2019`에서 인정받았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5G 글로벌 표준 규격의 3.5기가헤르츠(GHz) 대역 RF 중계기 2종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공로로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RF 중계기는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에서 5G 신호를 증폭시켜 전파의 도달 거리를 늘려주는 장비로, 실내에서 5G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데 활용됩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스몰셀 어워드`는 SK텔레콤이 RF 중계기에 적용한 5G 표준 기반 TDD(Time Division Duplex) 동기 획득 기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TDD 방식을 활용하면 하나의 주파수 대역을 시간대별로 나누어 송·수신에 이용하기 때문에 한정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RF 중계기는 SK텔레콤과 국내 중계기 개발 전문 중소기업 `SOLiD`가 협업을 통해 개발해 더 의미가 있습니다.
두 회사는 △광대역 처리 기술 △전파 환경 최적 운용 기술 등을 함께 개발·적용하며 국내 5G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스몰셀`은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기존의 기지국과 달리 좁은 커버리지에서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장비를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주로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나 지하 등의 공간에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됩니다.
또 좁은 지역에서 과도하게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어 데이터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이 가능해 별도의 포럼이 구성될 정도로 업계에서 각광 받는 분야입니다.
박종관 SK텔레콤 5GX 랩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5G 관련 선제적 기술 개발과 상용화 노력이 세계 최대 스몰셀 협회에게 인정 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5G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국내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