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푸드] 체내 염분 배출에 좋은 '된장소스 취나물 주먹밥'…"시금치는 피하세요"

전민정 기자

입력 2019-05-24 08:40  

    향긋한 5월을 닮은 취나물은 간단히 데친 후 무쳐 먹어도 뛰어난 밥 반찬이 되고 튀김이나 김치 등 각종 요리 레시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취나물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해 체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100g당 27kcal로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데요.

    특히 취나물은 된장과 환상의 조합을 자랑합니다.

    된장이 취나물 특유의 향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을 더해주기 때문입니다.

    향기 가득한 취나물에 된장 소스를 곁들여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된장소스 취나물 주먹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된장소스 취나물 주먹밥>

    ▲ 재료

    밥 280g, 취나물 120g, 양파40g, 당근 10g, 된장40g, 대파 25g, 맛술 1큰술, 멸치육수 3큰술, 들기름 15g,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고슬고슬한 밥을 준비합니다.

    2)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꼭 짠 취나물을 준비합니다.

    3)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 양파10g과 당근을 뜨거운 밥 사이에 넣어줍니다.

    4) 식힌 취나물을 다진 후 들기름, 소금으로 간합니다.

    5) 남은 양파와 대파를 깨끗이 씻어 다져줍니다.

    6) 냄비에 된장, 양파, 대파, 맛술, 멸치육수를 넣고 끓여 소스를 만듭니다.

    7) 밥에 소스를 기호에 따라 얹어 마무리합니다.

    ▲ 셰프의 Tip

    말린 취나물은 이물질이나 부서진 것이 없고 깨끗한 것으로, 삶은 취나물은 줄기의 변색이 덜하고 너무 짓무르지 않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취나물을 손질할 때는 흐르는 물로 겉에 묻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 후 시든 잎과 뿌리를 떼어내야 합니다.

    말린 취나물의 경우 따뜻한 물에 약 5시간 정도 불려준 후 끓는 물에 20분간 삶아야 맛이 좋습니다.

    취나물을 오래 보관하려면 데쳐서 물기를 꼭 짠 후, 냉동실에 넣어두거나 말려서 보관하면 좋습니다.

    ■ 취나물의 한방적 효능

    나물 반찬과 쌈 채소로 널리 사랑 받는 취나물은 예부터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는 약재로도 쓰였던 음식입니다.

    취나물은 비타민C와 아미노산, 칼륨 등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취나물의 칼륨 성분은 나트륨을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짜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많은 현대인들의 건강에 좋습니다.

    또 칼슘 성분은 뼈 건강에 도움이 되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 취나물과 궁합이 맞는 음식

    취나물을 참깨, 두부 등과 함께 섭취할 경우 빠른 숙취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취나물 속 '비타민C'와 참깨에 함유된 '메티오닌', 두부의 '콜린' 성분은 모두 간장 기능을 개선하고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 취나물과 먹을 때 피해야 하는 음식

    칼슘이 풍부한 취나물은 시금치와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 음식을 함께 먹을 경우 시금치에 함유된 다량의 옥살산 성분이 취나물의 칼슘과 결합해 체내에 수산칼슘을 생성하게 됩니다.

    이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결석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도움말 : 이승구 아워홈 셰프 / 강만호 자생한방병원 원장(한방내과 전문의)>

    ※'힐링푸드'는 제철 음식 재료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법(레시피)과 재료의 한방적인 건강 효능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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