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도 결국 주류업계 가격 인상에 동참합니다.
롯데주류는 6월 1일부로 `처음처럼`과 `클라우드`, `청하`의 가격을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처럼은 기존 1,006.5원에서 7.2% 인상한 1,079.1원으로, 맥주 `클라우드`는 기존 1,250원에서 10.6% 오른 1,383원으로, 청주 `청하`는 1,471.2원에서 8% 비싸진 1,589.5원에 판매됩니다.
롯데주류는 "2016년 1월 `처음처럼`의 가격을 인상한 이후 현재 3년여 기간 동안 동결했고, `클라우드`와 `피츠`는 각각 2014년, 2017년 출시된 뒤 단 한차례도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출고가를 유지해 왔지만 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누적된 원가부담이 증가돼 부득이하게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류업계는 연이어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오비맥주는 4월 카스와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3% 올렸고, 하이트진로도 `참이슬`의 출고가를 지난 1일부터 6.45% 인상했습니다.
여기에 한라산소주도 14일부터 한라산소주 오리지널 가격을 5.16% 인상하면서 가격 인상 릴레이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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