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폭행 사건이 뒤늦게 밝혀진 배우 한지선(26)에게 드라마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무엇보다 집행유예 기간 중 자숙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은 채 드라마 출연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 중이다.
한지선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한지선은 지난해 9월 강남 인근에서 60대 택시 운전기사와 다툼 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파출소에서도 난동을 부리며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선은 이 사건으로 법원에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기 전까지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한지선은 "잘못을 뉘우치며 깊이 반성 중"이라며 뒤늦게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지만, 팬들의 퇴출촉구 성명이 나오는 등 "모든 활동을 정리하고 자숙하라"는 반발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지선이 출연 중인 `초면에 사랑합니다` 측은 하차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택시기사 폭행 배우 한지선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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